보건교사 최고의 직업? 준비난이도 연봉 업무 단점

최고의 직업 중 하나 맞습니다. 워라밸 최강직업으로 유명 직업인 보건교사 장점, 준비난이도, 연봉체계, 주 업무, 단점등을 현실 꿀팁 섞어 공개합니다. 이 글을 통해 보건교사를 준비해 보려는 사람에게 동기부여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제 직업상 많은 직업부류의 사람들을 접하며, 상담하기 때문에 좀 더 현실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보건교사의 준비과정은 굉장히 어려운 편입니다. 후술 하겠지만 간호사 라이선스가 필요하고, 교직이수도 해야 하며, 임용고시도 합격해야 하므로, 만약 주변에 보건교사분들이 있다면, 대단하게 한번 보아주셔도 됩니다.

 

 

높은 난도에 지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말부터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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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건교사 최고의 직업

최고의 직업 중 하나입니다. 보통 여자분들이 하시는 것까지 감안하면, 더더욱 최고의 직업이라고 단언합니다. 일단 교사이기 때문에 생기는 방학등의 엄청난 메리트는 제외하고 시작합니다. 보건교사는 일부 큰 학교에서 2인이상일 때도 있으나, 보통 단독으로 보건실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누군가의 통제 하에 일하지 않습니다.

 

교감, 교장이라는 관리직이 있으나, 업무 성격상 그들이 침범하기 힘든 전문적 위치에 존재하므로, 실제적으로 통제받지 않는 측에 속합니다. 일반 교사들의 경우 자체적으로 바쁜 시즌이나, 담임교사등을 맡게 되면 부가적인 일로 고통받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마저도 없어 칼퇴가 보통입니다. 관리자와 함께 있지도 않으므로 퇴근에 눈치를 보지 않고 칼퇴하며, 단독 공간을 사용할 수 있고, 업무 영역에 있어서도 대부분 관여받지 않는 직업 업무상 완벽합니다.

 

또한 여성이고 육아를 한다면 모성보호시간 적용을 받아 더 늦게 출근하고 더 일찍 퇴근할 수 있는데, 공무원 누구나 받을 수 있지만 눈치가 덜 보입니다. 다른 교사들은 자신이 일을 안 하는 만큼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 수 있지만 보건교사는 단독 업무이기 때문입니다. 주 업무는 사실상 돌발상황의 응급처리이나 행정적 업무가 꽤 있습니다.

 

보건교사로서 겪는 주 고충이 행정업무처리와, 보건업무처리에 관한 업무분장에 대한 불만일 것입니다. 행정실과 서로의 업무 떠넘기기로 불편한 관계가 될 확률이 높으며, 연차가 낮다면 아마도 그 불리한 업무를 떠맡게 될 확률도 꽤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장점 속 작은 단점일 뿐이라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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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직이수 못하면 기회 없어

우리나라에 간호사들의 수요가 많아, 취업에는 문제가 없지만, 극악한 업무환경과 태움이라는 문화 때문에 사실상 현업에 오래 남아 근무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러므로 커리어를 이어가고자 할 때, 간호직이 고려하게 되는 루트들은 3교대를 벗어나 외래나 전문간호사 형태로 근무를 라이트 하게 만들거나, 보건직공무원, 보건교사, 보험회사의 언더라이팅 등 여러 루트로 진로를 고민하게 됩니다.

 

이중에 모든 것들은 사실상 그때부터 준비해도 가능하지만, 보건교사만큼은 교직이수라는 큰 산이 있어서, 미리 간호대학시기에 교직이수를 하지 못했다면 임용도전의 기회조차 없습니다. 그러므로 필히, 내가 간호대학을 가지만, 보건교사라는 최종루트를 꿈꾸실 분들이라면 성적관리를 잘하셔서 교직이수를 충실히 이행하시길 바랍니다.

 

교직이수 자체가 없는 학교도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셔야 하며 대개 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 1~2학년 성적이 5~10%에 들어야 가능합니다. 간호대학생들은 공부도 열심히 하는 편에 속하니, 생각보다 열심히 해야 하며, 교직이수를 했느냐 아니냐로 1차 허들을 통과했느냐가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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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사 최고의 장벽 임용고시

높은 성적으로 교직이수를 하며, 간호대를 졸업한 뒤에, 또 한 번 큰 벽인 임용고시를 봐야 합니다. 간호사로서의 실무경험은 필요 없으므로, 만약 내 진로가 확고하다면, 교직이수 이후에 간호대 졸업과 함께 임용도 준비하시면 됩니다. 임용은 1차 필기시험, 2차 면접형태로 이루어지며, 본래는 집단면접형태로 이루어졌으나 개별면접형태로 보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2차 면접시험은 함께 하는것이 유리합니다. 1차는 스터디까지 필요 없을 수 있으나 2차의 경우 스터디를 통해 내가 알고 있는 것을 간명하게 말하는 방식을 연습하는 것이 특히 도움이 되니, 필수적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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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건교사 연봉

교사로서 해당하는 연봉을 받습니다. 간호사로서의 실무 경험이 일부 호봉에 합산적용됩니다. 교사나 공무원이 어느 직급에 해당되는가는 크게 의미가 없어 보이며, 7급공무원 8~9호봉에 준하는 급여를 처음부터 받을 수 있으니, 급여가 결코 적지 않은 편입니다. 약 10년 차 기준 총소득기준 5000 이상 5,500 정도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교사라는 직업 자체가 연봉제이므로, 사실상 그들은 사실 노는 게 아니라며 연수 등을 이야기하지만 방학을 제외하면 10개월 정도를 일하는 셈이어서, 저는 교사의 연봉은 동일연봉이어도 12개월을 일하는 다른 직업군보다 좀 더 높게 가치평가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보건교사는 방학중에도 안 바쁩니다. 학생들이 안 나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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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보건교사 업무

보건교사 주 업무는 학교보건법에 매우 자세히 명시되어 있는데 교내 돌발사고에 대한 조치는 매우 기본적이며 중요한 직무입니다.

 

학교의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보건실을 매우 사소한 이유들로 방문하기도 하는 게 요즘의 학교입니다. 운동부가 있는 학교에서는 골절이나 부상등의 문제들이 생길 수 있고, 남학교가 아무래도 더 거칠어 다치는 사고가 많으며, 여학교의 경우 생리, 두통, 컨디션 등의 문제로 많이 방문해서 어떤 형태의 학교가 보건교사의 근무에 유리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제 주변의견들로는 원인 불명으로 잦은 방문하는 여학생들이 더 힘들었다는 의견도 많았으니, 꼭 크게 다치는 일이 잦다고 힘든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 명확한 건, 작은 학교일수록 보건교사에게 좋으니 필수적으로 이동해야 하는 교사 특성상 현업 보건교사들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당연히 학생수가 곧 보건교사의 일이기 때문에, 대형 학교보다 작은 학교의 보건교사가 당연히 더 수월합니다. 어쨌든 보건교사의 가장 중요한 직무이면서, 큰 문제가 생길 경우 더욱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실무, 경험등이 여기서 빛을 발할 것입니다.

 

이외에 성교육, 건강교육, 흡연교육, 신체검사등의 여러 업무들을 계획하고 준비해서 진행하는 일을 합니다. 그 외에 업무들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항상 행정실과의 업무분장문제로 갈등의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담임교사를 맡기도 합니다. 매번 맡는 경우는 드문데, 당연히 안 맡을수록 편합니다. 보건교사도 결국 교사이니 이 부분에 있어서는 마음대로 되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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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보건교사 단점

솔직히 단점 찾기 어렵습니다. 교사의 장점은 그대로 가져가고  사실 단독근무와, 관리자의 업무터치가 힘든 성격으로 단점은 많이 상쇄되었습니다. 만약 작은 학교까지 가서 근무할 수 있다면, 정말 천국일 것입니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남자가 목표로 잡기에는 힘든 직업입니다. 직업적 힘듦을 제외하더라도 간호사 중 남자의 비율이 5%도 안 되는 시점에서, 간호사 +교사의 합인 보건교사는 당연히 매우 소수입니다.

 

2018년 기준 10명도 넘지 않았으니, 남자 보건교사의 길이 똑같은 과정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 하나 꼽자면, 보건교사는 비교과교사입니다. 그래서 실제적으로 행정실과는 대부분 대립관계이며, 교사들이 비교과를 보는 시선에서 일부 사소한 차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보건실이 독립적 공간이므로, 비교과인 상담계열등과 친분을 유지하는 경우들이 많고, 교과선생님들과 단체로 활동할 때, 조금 제외되는 경우, 성과급반영에서 불이익반영되는 경우들이 그나마 단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또한 교사라는 사회 자체가 굉장히 폐쇄적입니다. 연령과 연차를 중시하는 문화여서 책임지지 않아도 될 업무를 봐야 하는 가능성의 문제도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건교사는 난이도만 제외하면, 단점 거의 없을 만큼 좋은 직업이라는 점으로 글을 마무리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