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추천 초인의시대 작정하고 만든 한국 어벤저스

 

웹툰 추천 겸 리뷰합니다. 섭이 작가님의 초인의 시대입니다.

 

 

고민 없이 별점 ★★★★★ 줍니다. 

 

 

액션 장르에 가깝고, 능력자로 칭해지는 초인과 괴물인 이인종의 싸움이 주 내용입니다. 사실 특별해 보일 것 없는 주제인데요. 작가의 스토리텔링, 캐릭터입체감, 미친 작화로 명품 웹툰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작품 마치 어벤저스를 떠올리게 하는데 제 기준에선 훨씬 더 취향입니다.

 

2019년 7월 12일 연재시작하여 현재 4년째입니다. 중간에 휴재가 꽤 길었으나 149회 차 동안 아직까지 크게 설정붕괴, 캐릭터붕괴 모습을 보이지 않고 꾸준합니다. 데뷔작인 것이 믿기지 않을 퀄리티입니다.

 

과거 1화 보고 접었지만 정주행 시작하고는 2일 만에 쿠키까지 다 구웠습니다. 아래 보이시겠지만 미리 보기 다 씁니다. 참을 수가 없거든요.

 

매번굽는 쿠키 - 내폰

 

이 작품을 양산형의 그저그런 뻔한 작품인 줄 알았습니다. 저와 같은 이유로 1화나 초반부에서 하차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오래 안 걸리니까 조금만 견뎌도 충분합니다.

 

---

작화, 케릭터 입체감 특히 미친 웹툰

 

이 작품 최대강점 작화, 그리고 캐릭터의 매력입니다.

 

액션이라 전투장면이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요. 전투 장면에서 세밀한 표현을 너무 잘합니다. 신체 변형, 얼굴 표현, 사물변화를 통해 독자들은 큰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너무 많지만 간략하게나마 퍼왔습니다. 작화를 중시한다면 취향의 문제는 있을 수 있어도 표현력에 이견은 없으실 겁니다.

 

 

또한 케릭터 입체감이 매우 뛰어난데요. 초인마다 사연이 있고, 능력이 다르고, 성격도 다릅니다. 또한 주인공이 존재하지만 누구 하나에 비중이 쏠리지도 않습니다. 이것은 초인뿐 아니라 초인과 대치상황을 구성하는 이인종도 마찬가지로, 이인종의 보스들 격인데, 특징과 포스가 엄청납니다.

 

 

과거부터 잘된 웹툰, 만화, 소설은 주인공과 대비되는 악역이 후졌던 적은 없었죠.

 

물론 작화와, 케릭터성은 제가 생각하는 주관적인 초인의 시대의 최대 강점일 뿐, 스토리나 구성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뻔하지만 억지스럽지 않게 느낀다면 충분히 뛰어난 스토리텔링이며 애초에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리려면 스토리와 구성력은 필수였을 테니까요. 

 

초인의 시대 꼭 보시기 바랍니다. 누구에게 추천해도 부끄럽지 않을 웹툰입니다.

 

초인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