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인구 38,234명입니다. 1992년 78,940명 인구에서 30년간 무려 52% 인구 줄었습니다. 평균 연령은 전남 22개 시, 군중 21위로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각한 도시입니다.
1. 보성군 30년 인구 변화
30년간 약 52% 인구가 감소했습니다. 감소 비율로 전라남도는 물론 국내에서 최상위권 도시입니다. 이 정도면 인구 자연감소, 인구 유출 모두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가능한 수치입니다. 간단하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젊은 층 인구 유출은 필연적이었습니다. 보성군에는 쉽게 젊은 층이 일할만한 산업시설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녹차산업, 그리고 벌교 꼬막이 보성군의 자랑이자 끝입니다. 두 번째 인구 자연감소도 여기서 이어집니다. 젊은이들이 떠나 고령화가 심각해진 도시는 인구 자연감소도 증가하며 가속화됩니다.
실제 보성군 평균연령, 중위연령은 22개 시, 군 중 21위입니다. 아래에서 전라남도 다른 도시들과 비교해 볼 수 있는데요. 평균연령 57세, 중위연령 60.5세로 그 밑에 고흥군만을 두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자체가 고령화가 심한 지자체인데 그중에서도 꼴찌일만큼 고령화가 심각합니다.
2023.05.17 - [통계로 이해하는 세상] - 전라남도 시, 군 중위연령, 평균연령 순위 현황
2. 보성군 읍면별 인구수, 인구변화
2개 읍, 10개 면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통계청 통계로 확인 가능한 읍면 인구 최신 연도가 2020년입니다. 2015년도와 함께 표시하여 인구 증감 변화 내용도 함께 보겠습니다. 과거 데이터지만 변화 방향성을 보는 데는 지장 없을 것입니다.
2015년 | 2020년 | 증감 | |
보성읍 | 8767 | 8651 | -116 |
벌교읍 | 12538 | 11351 | -1187 |
노동면 | 1092 | 1045 | -47 |
미력면 | 1587 | 1456 | -131 |
겸백면 | 1169 | 1073 | -96 |
율어면 | 1186 | 1043 | -143 |
복내면 | 1739 | 1636 | -103 |
문덕면 | 876 | 776 | -100 |
조성면 | 3767 | 3404 | -363 |
득량면 | 3981 | 3651 | -330 |
회천면 | 2916 | 2813 | -103 |
웅치면 | 1070 | 986 | -81 |
모든 읍, 면 인구가 골고루 감소했습니다. 특히 벌교읍 인구 감소가 가장 많았으나 총인구 대비 비율상으로는 다른 읍, 면과 비슷합니다. 벌교읍은 한때 자체인구 4만 명을 넘는 도시로 읍 단위 도시중 가장 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였으나 급격한 인구 유출을 막지 못했습니다. 결국 젊은 층 일자리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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