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버는정보&돈아끼는정보/금융&경제&부동산

나만 모르는 세금 우대 저축 총정리

by 에르피스 2023. 1. 13.
반응형

우리가 금융자산을 통해 이득을 보면 그 돈이 모두 내 돈일까요? 아닙니다. 일부의 세금을 제하고 지급합니다.

가장 익숙하게 우리가 은행 예금을 한다고 생각합시다. 1년 4% 이자율을 주는 곳에 가입했다면 100만 원의 4%인 4만 원을 이자로 받는 게 아닙니다. 15.4%의 이자소득세를 제하고 줍니다. 4% 금리라고 표현됐지만 4%의 85.6%인 실제금리 3.3% 정도를 받는 셈입니다. 우리가 이런 개념에 익숙해야 하는 이유는, 어딘가에서 표현된 허울 좋은 금리수치보다, 우리가 실제 얼마를 받을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높은 금리를 찾는 것은 중요하지만, 금리가 상대적으로 적더라도 세금을 적게 낼 수 있다면 우리가 받는 돈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세금 우대 혜택은 축소되고 있으므로, 있는 동안 활용합시다.


1. 세금 우대 개인당 3천만 원까지만 가능

개인당 활용가능한 세금 우대 주머니가 3천만 원 있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과거에는 1천만 원 한도에 모든 금융기관 무관하게 세금우대 혜택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농협, 신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일부 2 금융권에서만 가능한 혜택입니다. 농어촌특별세 1.4%만 부과했으나, 2023년 들어 혜택이 줄어들어, 5.9% , 9.5%를 과세하는 식으로 혜택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금 우대 혜택의 축소는 확정적인 방향성입니다. 그러므로 활용가능할 때 하는 것이 가장 큰 정보입니다.

세금우대저축 이자율변동 사진


2. 세금 우대 조건

조건은 만 19세 이상의 개인회원이며, 출자금 통장을 가지고 있는 조합원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조합원이니 출자금이니 생소해서 어려우신 분들이 있을 텐데, 협을 예로 들면, 농협이라는 회사에 투자한 사람이 조합원입니다. 그리고 이때 투자한 돈이 출자금입니다. 회사의 주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농협은 그 돈을 가지고 여러 곳에 활용합니다. 조합원들에게는 회사의 이익에 따라 배당금을 돌려주며 우리가 받으려는 저율과세의 혜택도 줍니다. 신분증, 등본, 재직증명등 준비물을 가지고 거주지 주변 지점에 찾아가서 세금우대 3천만 원 한도의 저축을 할 것을 말씀드리고 출자금 통장도 만드시면 됩니다. 금융기관마다 차이점도 있으니 아랫부분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신협은 한 지점의 조합원이면 전국 모든 곳에서 출자금 가입이 가능합니다.
  • 농협, 새마을금고는 거주지, 직장주소지 근처에서만 가입가능합니다.
  • 수협은 비대면으로도 가능한 비대면 서비스가 있습니다. 어디도 이용하기 어렵다면 해볼 만합니다.
  • 산림조합은 삼림조유자, 임업인등 조합원자격이 특수하니 이 글에선 제외합니다.

3. 세금우대 한도 사용은 예금-적금의 순서로

세금우대 한도 3천만 원은 주머니를 생각하면 편하다고 말씀드렸을 겁니다. 그럼 이 주머니를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한 해서는 적금보다는 예금에 먼저 가입해야 합니다. 이유는 아래의 두 경우의 세금 우대 한도가 똑같이 잡힌다는 것입니다.

 

100만 원짜리 4%에 1년짜리 적금에 가입할 경우 3천의 한도 주머니 중 1,200만 원의 한도가 상실됩니다.

1200만 원짜리 4%에 1년짜리 예금에 가입할 경우에도 똑같이 한도는 1,200만 원 상실됩니다.

 

실제 감면되는 이자는 당연히 예금이 높습니다. 예금이자가 3%로 낮아도 21,000원으로 적금보다 감면이자가 높습니다. 세금우대는 3천의 한도가 정해진 것이므로, 최대한 예금먼저-적금다음의 순서로 적용하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예금, 적금을 둘 다 활용할 수 있을 때의 이야기이고, 적금으로 종잣돈을 모아야 하는 단계라면 3 천의한도를 아낌없이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천의 한도는 한번 쓰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혜택 받는 금융상품이 만기 시에 다시 3천으로 채워집니다. 

적금이자계산기 사진예금이자계산기 사진

위에 명시한 금융기관들은 특수한 2 금융권입니다.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으나, 자체 기금으로 관리하고 있으니,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저축은행보다는 안전하다고 보는 게 맞을 것입니다. 2 금융권이기에 금리가 높습니다. 그래서 자체적인 세금혜택과 결합한다면, 저축을 결정할 때 좋은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태 3천만 원의 세금 우대 한도를 만약 쓰지 않았던 분이라면, 이제부터라도 써보시면 어떨까요? 본인에게 주어진 권리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