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빙 결제란? 문제점 3가지, 장점이 있나?

요새 mz세대 젊은이들의 소액 채무불이행 문제나 신용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즉, 빌렸는데 못 갚는 사태가 너무 빈번해진다.

 

과도한 sns 허영심 문화와 근본은 무시한 욜로 문화 영향으로 즐기자, 쓸때 쓰자라는 생각이 젊은 층에 더 팽배한 것 같아 보여 씁쓸하다.

 

이런 상황에 각 금융회사에 등장한 신용도 무관하게 가능한 소액대출은 돈빌리기 참 쉽게 만들었고 카드사의 리볼빙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면서도 더 큰 문제들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거 더 정확하게는 장점이 있나? 궁금하다. 아래에서 다뤄 볼 예정이다.

 

---

1. 리볼빙결제란?

풀어서 일부금액결제이월약정이라고 말한다. 복잡해보이지만 이 말만큼 잘 표현한 것도 없는데, 말 그대로 신용카드의 일부 금액을 미뤄준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내가 이번달 100만 원을 결제해야 하는데, 10%인 10만 원만 결제해도 상관없게 해 준다는 뜻이다. 물론 나머지 90만 원은 다음 달에 갚는 금액에 합산된다. 

 

일시적으로 결제금액이 부족했던 사람에게 연체될 일을 막아줄 수 있고 , 신용카드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해줘서 장점처럼 보이지만 사기업인 금융회사는 소비자의 만족만을 바라는 공공 기관이 절대 아니다.

 

---

2. 리볼빙 문제점 3가지

리볼빙의 문제점은 아래 네이버 돈의보감 글을 참고할 것이다. 간편한 요약만으로 충분한 분들은 지나치셔도 좋으나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기에 더 편하고 자세하다. 

 

* 리볼빙 문제점 3가지 알고 주의합시다 (CLICK)

리볼빙 뜻, 문제점 3가지 알고 주의하세요

 

리볼빙 3가지 문제로 언급한 것은 요약하면 이렇다.

 

• 리볼빙 금리는 매우 높다.
• 리볼빙 이용시 부채는 점점 늘어난다.
• 궁극적으로 금융습관이 망가진다.

 

리볼빙 이자는 거의 금리제한선인 20%에 가깝게 높다. 돈 빌릴 때 금리에 민감한 것은 기본이지만 리볼빙 쓰는 사람 중 금리를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짧게 쓰고 만다는 인식 때문일까? 

 

두 번째 문제는 더 크다. 리볼빙 이용 시 부채는 점점 늘어나는 구조를 보인다. 왜냐면 100만 원을 사용하고 10만 원으로 결제한다고 했을 때 90만 원은 결국 다음 달 갚아야 하는 거다. 하지만 이 90만 원은 다음 달 사용하는 100만 원과 합쳐진다.

 

100만 원을 결제 못한 사람이 다음 달 190만 원을 쉽게 결제할 수 있을까? 이 때문에 또 19만 원만 갚고 171만 원은 이월하는 리볼빙을 재차 반복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부채는 점점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위 글에 그림으로 더 설명이 잘 되어있다.

 

세 번째로 금융습관이 무너지는 것을 언급한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소비 이상을 사용할 때 항상 금융 문제가 생긴다. 그런데 리볼빙은 전혀 압박받지 않으면서 더 큰 규모의 돈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돈의 보감 블로그에서는 이런 식으로 표현했다. 차라리 소액 대출을 쓰고, 추심의 고통을 겪으라고, 그래야 돈 무서운 줄 알고 갚는다는 것이다. 전적으로 공감한다. 

 

나역시도 리볼빙을 한 톨 같은 장점에 큰 단점이 숨어있는 방식이라 생각한다. 내 금융습관을 나락으로 보내버릴 수도 있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모든 건 도구일 뿐이라고 쓰는사람을 탓하기엔 방식이 가혹하다. 

 

차라리 돈을 빌려라. 못 갚으면 속이 쓰리고 머리라도 아플 것이다. 그렇게 내가 빌린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습관이 더 건강하다고 본다. 

 

*사회초년생 재테크 종합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