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속버스 민폐녀 사건으로 떠들썩했는데 궁금하신 분들 위해 정리해 보겠다. 우선 아래 사진을 보자.
사실 이 사진으로 모든게 설명이 된다. 한 여성이 고속버스 좌석을 뒤로 크게 젖혀 앉았고 뒤에 앉아 불편함을 겪는 승객과 실랑이가 벌어진 상황이다. 그리고 이걸 중재하는 분은 버스기사님이다. 졸지에 유명인이 되셨네요.
이런 분쟁은 처음은 아닌데 영상이 풀로 촬영되고 얼굴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어버렸다.
1. 고속버스 민폐녀 사건 상황과 해명
<대화내용 중 일부>
버스기사님 : 뒤에분들이 불편하니 조금만 양해 좀 해 주세요.
민폐녀 : 아니 이거 이렇게 만든건데 대체 뭐가 문제냐니까요.
핵심적인 민폐녀 표현들
"뒷사람 불편하다고 내가 왜 불편해야돼"
"나이 먹으면 다 어른인가?"
이게 이 사건의 핵심이 아닐까? 어쩌면 민폐녀 입장이 이해되실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실제 저 좌석은 저만큼 눕혀지는 게 맞고 얼마 이상 눕히면 안 된다는 법적 규제나 규칙이 있는 것도 아니다.
자유의 범위
우리에게 허용되는 자유는 법적인 문제가 없다면 무한정으로 허용되는 것일까? 자유의 한계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까지만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걸 다 법이나 규범으로 정할 수는 없기에 우리는 사회적 동물로서 양심에 따라 적절한 행동의 범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 민폐녀는 이 부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렇게 당당할 수 있는 거 같은데, 결국 누구나 이 민폐녀처럼 행동한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생각하면 아찔하다.
자신의 자유만이 중요하니 누군가에게 해를 끼쳐도 상관없는 사회가 된다면 누군가를 배려하는 사회 문화는 아마도 없어지지 않을까? 양심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소한 문제들도 모두 법과 규범으로 통제해야 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민폐녀 해명
이 사건 이후 해명을 했다. 뒤에 사람들이 발로 툭툭치고 반말해서 그랬다고 말했는데, 사실상 그 이후 적반하장으로 본인이 더 열냈던 상황을 보면 믿기지도 않을뿐더러, 저 의자 눕힌 상황이면 나라도 툭 치고 민감해졌을 것 같다. 별로 여론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
2. 고속버스 민폐녀 얼굴, 인스타, MBTI
고속도로 민폐녀 얼굴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대 중반~후반정도로 보이며, 말을 또박또박하는 걸 보니 한국인 같아 보인다. 사실 얼굴, 신상공개는 사적제제 수단이 되기에 자제해야 한다. 이 사건만 자체와 배울 점만 보자.
인스타는 공개되지 않았으니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MBTI는 당연히 알 수 없이 한정적으로 추정해야 하는데 ISTP, INTP로 추정한다. 사실 이경우엔 유형은 의미 없다. 유형이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성숙도가 낮기에 벌어진 일이다.
MBTI가 서로 성격 범주를 일부 설명해 줄 수 있다는 걸 이해하지만 , 개인의 성숙도를 나타내 주지 못해서, 정말 어설프게 맹신하는 것은 곤란하다. 정리하면 이 사람이 무슨 16 유형이건 관계없이 미성숙한 사람의 표본이라는 점이다.
유튜버가 올린 영상을 첨부한다. 개인이 보고 판단해 보시는 것도 좋겠다. 마지막 내가 생각한 교훈으로 마무리한다.
나의 자유를 위해 남에게 너무 피해 주는 행동은 자제하는 게 좋겠다. 그게 결국 나에게도 돌아온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사건에서 배울 점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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