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소비하는 많은 것 중에 필수적인 의식주를 제외하고 꼭 넣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문화생활> 항목입니다. 밥 먹고 사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고려한다는 것입니다. 뭔가 삶의 질적인 측면과 지적인 측면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화활동도 돈이 없으면 못할 만큼 물가가 사악합니다. 영화는 그냥 일반석만 해도 12,000~14,000원으로 팝콘에 콜라까지 먹게 되면, 패밀리레스토랑 런치시간 이용과 비슷한 가격이 나와버립니다. 밥값 올랐다고 밥 안 먹지 않듯이 문화생활비 올랐다고 안 할 수는 없습니다. 대신 할인이나 수고 좀 들여서 저렴하게 이용해 봅시다.
1. 영화관에서 뿌리는 선착순 쿠폰을 도전
1. 메가박스 빵원티켓
2. 롯데시네마 무비싸다구
3. CGV 스피드쿠폰
각종 영화관에서는 엄청난 할인율 또는 0원으로 선착순 쿠폰을 뿌립니다. 1~2천 원의 경우도 많으니 거의 90% 육박하는 할인율입니다. 어플에서 접속할 수 있으며, 영화별로 쿠폰을 뿌리는 시간대를 정해줍니다. 그러면 그 시간에 접속해서 쿠폰을 발급받으면 되는 형태입니다. 경쟁률이 심할 수 있지만, 저는 이것을 이용해 제 주변의 롯데시네마에서 작년에만 10회 이상 2천 원으로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심지어 이 금액을 내가 가진 여러 가지 정기적으로 쌓이는 포인트를 이용해서 (저는 기아멤버십포인트로) 샀기 때문에 실제 현금소모는 없었습니다. 영화관, 그리고 해당영화마다 할인금액이 다릅니다. 자신이 쉽게 이용가능한 영화관의 어플을 가입해서 도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최신작 영화가 없기도 합니다. 하지만 장점도 있습니다
선착순으로 뿌리는 쿠폰이기 때문에 모든 작품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 작품 중 슬램덩크, 스위치, 장화 신은 고양이등의 작품등 모두가 쿠폰행사를 했으니 , 안보는 작품 떠넘기기 정도는 분명 아닙니다. 이런 선착순 쿠폰 도전의 장점은 영화를 편식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싸게 티켓을 구입하게 되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선호하는 장르가 아니어도 보게 되어서 다양한 영화를 경험하게 되는 장점이 있고, 실패했을 때 실망하지 않습니다.
3. 카드나 통신사의 할인제도는 기본입니다.
카드나 통신사에서 영화관 할인, 무료관람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T멤버십 VIP인데 연간 무료관람권 3장, 1+1 관람권 9장을 제공받습니다. 만약 제가 무비싸다구로 1 좌석을 예약하고, 나머지는 VIP를 이용해 영화를 예약한다면 두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귀찮아서 여태 신경도 안 쓰신 분들 많을 겁니다. 내가 보지 않을 거라면 영화관에 가실 일이 덜한 부모님이라도 보여드리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저는 1월 13일 20시에 상영하는 스위치 두장을 무비싸다구와 T멤버십을 예약해서 부모님께 영화를 보여 드렸습니다. 내가 취향이 아닌 영화여도, 내 가족의 취향일 수 있으니, 이벤트를 재미라고 생각하고 도전에서 활용한다면, 나와 가족의 문화생활을 좀 더 저렴하게 진행하며, 더 폭넓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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