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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최저임금 얼마일까? (월급, 연봉 계산)

by 에르피스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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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최저임금은 수많은 사업주, 근로자 이해관계와 직결되어 중요합니다. 과거 통계, 인상률 결정 요인 등을 통해 2024년 최저임금을 가장 높은 근거로 예상해 봅니다.

 

 

최저임금은 3월 30일부터 심의가 이루어져 2023년 8월에 최종 고시됩니다. 우리가 당장 알 수 있는 사실은 예측치일 뿐입니다.  2024년 최저임금은 얼마일까요? 10,000원을 돌파하는 첫 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023년 7월 19일 수정 - 최저임금 확정

2024년 최저임금 986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는 전년대비 2.49% 오른 것으로 만원 돌파를 예상했으나 넘지 못했습니다. 물가상승, 경제전망을 감안해 4%이하 오를 가능성을 적게 봤습니다만 그만큼 최저임금이 이미 시장에서 허용가능한 수준에서 한계치라고 느끼는것 같습니다. 실제도 그렇구요.

 

아래는 최저임금의 과거변화와, 예측에 대한 근거를 담은 부분으로 2023년도에 2024년 최저임금을 예측한 글이었습니다. 비록 1만원을 넘지 못했지만 한번쯤 참고해도 좋을 자료입니다. 

 


1. 과거 최저임금 통계로 예측하기

 

년도 시급 인상율
2016년 6030 8.1%
2017년 6470 7.3%
2018년 7530 16.4%
2019년 8350 10.9%
2020년 8590 2.87%
2021년 8720 1.5%
2022년 9160 5.05%
2023년 9620 5%
2024년 ? ?

 

1-1 최저임금 상승률 4% 이하는 20년간 역대 3번뿐

 

특히 10년간은 2020,2021년 2회뿐입니다. 보통 물가상승과 경제성장전망을 반영하므로 낮게 형성되지 않습니다.

 


1-2 인상률이 낮았던 두 해의 특징 (2020,2021년)

 

그전 해의 인상률이 16.4%, 10.9%로 매우 높은 수준의 연속상승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실제 최저임금 미만을 받는 근로자가 15.6%로 늘어났습니다. 물론 최저임금 법 위반은 옳지 못합니다.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나라의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시장에서 최저임금 미만을 주는 비중이 매우 늘어났다는 것. 즉, 최저임금 수준이 최고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할 근거도 됩니다.

 

정리하면 이런 특별한 사유가 아니라면 인상률이 이렇게 낮아지는 일들은 드물다는 겁니다.

 


1-3 물가상승 감안해서 증가하지만 부담을 느낀다

 

최저임금은 최소한으로 물가상승률, 경제전망을 기본적으로 고려해서 정해왔습니다. 올해 물가상승률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치를 보여야 하는데요. 임금상승이 물가상승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부분이 크므로 신중할 것입니다. 2022년 물가상승률이 5.1%였는데도 2023년 최저임금은 5% 올리는데 그친 것이 증거입니다. 그렇다면 2024년 물가상승률이 5%를 초과하더라도 최저임금을 5% 이상으로 높이는 것은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2. 최소 4%~ 최대 6% 결정 시 시급, 월급, 연봉

 

위의 근거를 바탕으로 했을 때, 최저임금이 4% 이하로 결정될 확률은 희박합니다. 최저임금이 이렇게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던 시기는 매우 특별한 사정이 있던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6% 이상으로 결정될 확률도 희박합니다. 물가상승을 반영해서 보통 올라가지만, 임금상승과 임금상승이 올릴 물가상승 압박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결정된다면 인상률에 따른 시급과, 주 40시간 기준 주휴를 포함한 최저임금 월급을 계산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즉 어떤 형태로든 최저임금 1만 시대를 개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상율 시급 월급 연봉
4% 1만원 2,090,000원 25,080,000원
5% 1만100원 2,110,900원 25,330,800원
6% 1만200원 2,131,800원 25,581,600원

 


3. 2024년 최저임금 모두가 만족할 방향 희망합니다

 

높아진 최저임금은 사업주에게 직접적인 인건비 부담을 남깁니다. 또한 재료값, 재료를 구입하는 곳의 인건비가 연쇄적으로 작용하며, 시중 물가를 올립니다. 그렇다고 최저임금을 내리거나, 계속해서 동일하게 유지할 수도 없습니다. 최소한 물가상승에 발맞춘 임금상승이 있어야 동일한 수준 이상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요소들 때문에 항상 최저임금 심의 시기에는 최저임금 위원회 간 갈등이 많습니다. 양측의 입장이 대변되어 적정한 최저임금을 결정해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2024년 최저임금 액수 관한 글이었습니다.

 


4. 진행되는 논의 모음

2024년 최저임금 결정에 있어 사용자위원측은 업종별 차등 적용을 건의했습니다. 이는 지불능력이 부족한 업종에 한해 최저임금을 달리적용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차등적용 자체가 최저임금 취지에 맞지 않다고 보는 노동계와의 대립으로 쉽게 결정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노동계측은 24.7%높은 12,000원을 제시했습니다. 

 

7월이 실질적인 논의의 시한이 될 예정인데 어떻게 마무리될지 아직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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