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계로 이해하는 세상

전북 남원시 (인구수, 인구 변화, 인구감소) 현황

by 에르피스 2023. 5. 8.
반응형

남원시 인구 77,503명이고, 지난 30년간 계속된 하락을 이어 왔습니다. 인구감소문제는 최근 더 심각해지며 지방 소멸 위험을 걱정해야 될 정도입니다.

 

통계청 KOSIS를 참고하였고, 주기적 업데이트 예정이며 인구수, 30년 인구 변화, 인구 감소 순서로 이어집니다. 


1. 남원 인구수

 

2023년 4월 통계청 기준 전북 남원시 인구는 77,503명입니다.  남자 37994명, 여자 39509명으로 여자 인구가 더 많습니다.

 

남자 여자
37994명 39509명

 

여자 인구가 많다는 사실이 아주 단순하게 아래와 같이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남원에는 여자가 많으니 결혼, 출산 문제에서는 좀 더 상황이 좋겠구나

 

하지만 남원은 지방소멸을 크게 걱정해야 할 도시입니다. 글 속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2. 남원 30년 인구 변화

남원 30년 인구변화 그래프 사진

 

남원은 1965년 기준 약 16만 8천 명의 인구를 자랑하던 도시였습니다. 이후 쭉 하락세를 이어왔고, 1995년에 전라도 도농통합에 의해 남원시, 남원군이 통합하여 109185명으로 시작합니다.

 

이후 큰 굴곡 없이 현재까지 쭉 하락세를 이어가서 2021년엔 7만 명대로 돌입하였습니다. 또한 최근은 하락폭 또한 심화되고 있습니다. 5년씩 매년 평균 인구감소자 수를 계산해 보면 최근 인구감소자가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매년 평균 인구감소 (5년) 인구감소
2018~2022년 -1067명
2013~2018년 -744명
2008~2013년 -449명

 

자연적인 인구감소, 그리고 타 지역으로의 유출 문제 모두를 겪고 있어 인구감소가 우려되는 수준입니다.

 


3. 인구감소 원인 2가지

 

첫 번째는 타 지역 유출입니다. 

 

사람들이 어떤 도시에 정착한다면 어떤 이유가 가장 클까요?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거나, 도시를 찾아오는 이유를 생각해 볼 때 가장 근본적인 질문이 이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대한 답은 일자리, 주거, 생활인프라, 교육인프라, 병원 등의 요소가 큽니다. 즉, 먹고살 수 있고, 주거하기 편하고, 교육받기 편하고, 안전한 곳을 원합니다. 

 

남원은 277병 상의 남원의료원이 최대 의료기관입니다. 서남대학교는 2018년에 폐교하며 지역 활력을 빼앗아 갔습니다. 농업 또는 관광 도시의 성격을 가져, 젊은 연령층의 일자리를 유인할 메리트는 부족합니다. 주거는 개발하지 않는 한 자연스럽게 낙후됩니다. 즉, 근본적으로 젊은 층에게 매력 있는 도시가 못 됩니다.

 


두 번째는 자연감소입니다.

 

소멸위험지수 = 20~39세 여성인구 / 65세 이상 인구

 

이는 지방소멸위험지수로 조금 쉽게 판단해 볼 수 있는데요. 20~39세 출산, 결혼적령기 여성을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로 나누어서 구할 수 있습니다. 즉 1이 나온다면, 가임기여성과 노인의 비율이 같다는 뜻이며, 0.5라면 노인의 비율이 2배 많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도시인구의 자연감소를 판단하기 매우 유용한 지표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시기 바랍니다.

 

2023.05.07 - [통계로 이해하는 세상] - 소멸위험지수 (의미, 통계, 지역) 정보

 

소멸위험지수 (의미, 통계, 지역) 정보

지방 소멸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인 소멸위험지수에 대한 내용을 간단히 다룹니다. 의미, 통계, 지역 정보까지 알려드립니다. 가장 간단히 지방 소멸 정도를 확인할 통계입니다. 1. 소멸위험지수

njoballiance.tistory.com

 

0.5 이하의 수치를 위험하다고 판단하는데 남원은 2022년 기준 0.26으로 매우 심각한 수준에 있습니다. 이는 0.2 이하인 지방 소멸 고위험 대상과 큰 차이 없는 수준으로 , 시 자체적으로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

댓글